[류근수의 Design Lesson] Lesson No. 5 -②
류근수의 Lesson No. 5 -①에 이어서... 어라운드 폴리 ‘어라운드 폴리’를 소개한 것은 ‘바이 빅 테이블’의 정재운 공동대표였습니다. 올해 초에 만났을 때 연말이면 마무리가 될 것이라고 들었고, 필자는 캠핑하기 좋은 가을에 다녀왔습니다. 당연히 에어스트림을 예약했습니다. 마침 숙박하는 날에 뮤직페스티발이 열렸습니다. 윤경환 공동대표와는 메시지로 간단히 인사했지만 도착했을 때는 행사 준비로 너무 바빠서 다음 날 여유 있게 이야기를 하기로 했습니다. 여러 매체로 소개된 ‘폴리’라는 어려운 건축개념보다는 쉽게 설명하겠습니다. 길에 면한 주차장을 지나 공동시설인 카페 ‘a ground’가 길게 늘어서고 카페를 지나 펼쳐진 캠핑장 가운데에는 각종행사, 모닥불을 피울 수 있는 잔디밭이 있고 주변으로 둘레길을 냈습니다. 그 길을 따라 에어스트림과 롯지(폴리)를 자리했는데, 주변에 일어날 행위요소와 함께 바둑판 배열을 따라 자리했다고 합니다. 에어스트림은 크기가 세 가지(9, 16, 18㎡)지만 욕실, 거실 그리고 침실로 이어지는 인테리어는 대동소이합니다. 기본적으로 길이가 다를 뿐 트레일러로 개발된 것이니까요. 데크를 뒀지만 주변의 시선이 있어 그리 쓰일 것